사카타코리아, 중국과 국내 농가를 겨냥한 고추 신품종 출시

사카타코리아는 2025년, 사카타 글로벌 중국 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고추 시장을 타깃으로 한 두 가지 신품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품종들은 각 지역의 재배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현지 농가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풋고추 품종은 2019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올해 첫 판매에 돌입한 대과형 품종이다. 고온에서 안정적인 착과성과 연속적인 수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지 시험 단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품종보다 성숙이 빠르고 수량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기존 인기 품종의 후속으로 개발된 홍초용 품종은 노지 및 터널 재배에 적합하다. 해당 품종은 우수한 착과성, 높은 수량성, 뛰어난 홍과 품질을 갖추고 있으며, 과실 크기와 생육력에서도 개선되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가적인 내병성도 확보되어 있다.

이번 신품종 출시는 변화하는 중국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사카타코리아의 전략적 행보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협력의 일환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기존 인기 품종을 한층 개선한 신품종 ‘FCS칼라탄골드’와 ‘FCS돌격탄골드’을 출시되어, 전국적으로 활발히 판매 및 재배되고 있다. 두 품종 모두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내병성을 갖추어 국내 농가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